공간과 경험의 확장 브랜드들과 세종문화회관의 이야기
|
|
|
2025년, 디지털 피로감이 누적되면서 사람들은 다시 '직접 보고, 듣고, 느끼고, 만지는' 경험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온라인으로는 채울 수 없는 현장의 온도, 우연히 마주치는 예술적 순간, 그리고 함께 있음으로써 생겨나는 공감의 힘이 새롭게 조명 받고 있습니다.
세종문화회관은 다양한 공간을 무대 삼아 브랜드와 함께 관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왔습니다. 관객이 처음 마주하는 중앙계단부터 시작해, 야외로비를 거쳐, 예술의 정원과 뜨락으로 이어지는 여정 속에서 각 공간은 브랜드의 정체성과 만나 차별화된 장면을 만들어냅니다. |
|
|
왼쪽: 공연장 최초로 아트 굿즈 공모전을 개최 | 오른쪽: 아트 굿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10개의 굿즈 |
|
|
이제 공연예술은 극장 안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도심 한복판에서, 광장에서, 건물 외벽에서 예술은 관객을 기다리지 않고 먼저 다가갑니다. |
|
|
세종문화회관의 중앙계단은 웅장한 수직 공간으로, 하루 평균 수만 명의 관객과 시민이 오가는 핵심 동선입니다. 높이 약 15미터에 달하는 이 계단은 단순한 이동 통로를 넘어, 브랜드가 관객과 처음 만나는 강렬한 시각적 무대가 됩니다.
아디다스의 〈서울 마라톤 에디션〉 캠페인은 계단 전체를 러닝 친화적인 이미지로 변신시켜 2-30대 러너들에게 세종문화회관을 새로운 문화 거점으로 각인 시켰습니다. 특히 한국 유일의 ‘플래티넘 라벨’ 대회인 2025 서울마라톤 겸 제95회 동아마라톤 기간에 맞춰 진행되어 러닝·마라톤·아디다스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시민들의 일상 동선 속으로 스며들었습니다.
|
|
|
왼쪽: 2025 서울마라톤 에디션 화보 ⓒ아디다스코리아 | 오른쪽: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아디다스 〈서울 마라톤 에디션〉 랩핑 ⓒ네이버블로그 japan4u123 |
|
|
왼쪽: 〈아바타 불과 재〉 포스터 ⓒ디즈니코리아 | 오른쪽: 〈아바타 불과 재〉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프로모션 |
|
|
이번 〈아바타: 불과 재〉 프로모션은 중앙계단을 지나 뜨락에서 이어지는 특별한 팝업 〈REBORN FROM ASHES〉로 확장됩니다.
이 팝업은 올해 3월 경북 산불 피해지역에서 남겨진 목재를 수거해, 영화가 가진 연결–조화–순환의 메시지를 현실의 기록과 연결하는 전시이자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화재를 겪은 나무는 표면의 탄화된 재를 고운 파우더로 분쇄해, 물과 보존재를 섞어 애쉬 잉크(Ash Ink)로 다시 태어납니다.
애쉬 잉크로 만들어진 작품은 뜨락에서 전시되며, 재(灰)가 다시 예술이라는 새로운 형태로 순환하는 과정을 관객들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합니다. 이와 더불어 애쉬 스탬프를 찍을 때마다 안동 산불 피해 복원 지원을 위한 기부금 1,000원이 자동 적립되며, 모든 기부금은 디즈니 코리아가 전액 부담하는 기부 캠페인도 진행되었습니다.
|
|
|
세종문화회관 × KT
공간을 통해 다시 살아나는 장면 |
|
|
세종문화회관과 KT의 협업은 뜨락을 넘어 광화문 광장까지 공간 경험을 확장한 프로그램입니다. ‘기술을 앞세우는 방식’이 아닌, 기술이 관객의 일상 속 감정과 조용히 맞닿는 장면을 만드는 데 집중했습니다.
2025년 11월 27일, KT는 DEUX의 영상과 음원을 AI 기술로 복원한 〈THE SOUND STAGE with KT〉를 광화문 KT 스퀘어와 세종문화회관 뜨락에서 공개했습니다. |
|
|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과 뜨락에 설치된 DEUX의 청음 및 전시 공간 ⓒKT |
|
|
이날 행사에서는 28년 만에 AI 기술로 복원한 고(故) 김성재의 목소리와 영상이 KT 스퀘어와 뜨락의 청음 공간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관객들은 우연히 광화문을 걸으며 영상을 마주한 뒤, 자연스럽게 뜨락으로 이동해 청음 구역에 머물렀습니다. 몰입할 수 있는 내부의 구조와 음악이 어우러지며 뜨락은 어느새 기억의 여운이 머무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공연 대기 중에 들른 관객과 뜨락을 산책하던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하나의 흐름 속에 들어와, 자신만의 속도로 음악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이 이어졌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중심은 ‘기억의 재생’이었습니다. 단순히 과거의 기록을 복원하는 수준을 넘어, 과거와 현재가 시간의 층위를 넘어 함께 살아 움직이는 장면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AI 기술로 되살아난 김성재의 목소리와 영상은, 음악적 감성과 감정의 흐름을 현재로 불러들이는 역할을 했습니다. 관객들은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뜨락과 중앙계단에 모여 음악과 영상으로 연결된 시간의 기억을 공유하고 네 컷 사진을 통해 그 장면을 기록하며 즐겼습니다. 이처럼, 공간은 언제나 또 다른 장면으로 기억됩니다. |
|
|
왼쪽: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에서 바라본 KT 스퀘어와 공연무대 | 오른쪽: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에서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 ⓒKT |
|
|
@야외 라운지, @예술의 정원
공간이 만드는 경험의 확장 |
|
|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PartⅠ인 콘서트〉와 함께 선보인 〈버터 스카치 비어 팝업 스토어〉와 〈크리스마스 미니 마켓〉이 열리고 있는 모습 |
|
|
세종라운지 앞 야외 데크에서는 ‘무드리’가 〈패밀리 페스타〉, 〈샤인 앤 레스트 마켓〉, 〈크리스마스 미니 마켓〉 계절별 팝업 마켓을 열어, 공연 관람객뿐 아니라 광화문을 지나는 시민들까지 자연스럽게 유입 시키는 관문 역할을 했습니다. 관객은 공연 전 여유 시간에 수제 굿즈를 구경하고, 커피를 마시며 예술가들과 대화를 나누는 복합적인 문화 경험을 즐기며 공간과 관련된 기억을 쌓아갑니다.
단순히 야외 데크공간은 '극장에 간다'는 목적성을 넘어 '문화 공간에 머문다'는 일상적 경험으로 전환되는 지점입니다. 브랜드는 이곳에서 진입장벽이 낮아진 관객과 마주하고, 친밀한 접점을 만들 수 있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예술의 정원은 브랜드가 관객과 수평적으로 만나는 공간입니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없는 이곳에서 브랜드는 예술을 매개로 관객과 직접 대화하고, 새로운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
|
|
서울아트굿즈페스티벌 현장 결제 이벤트 등이 이뤄지고 있는 모습 |
|
|
2025년 카카오페이와 함께한 서울아트굿즈페스티벌에는 이틀 동안 약 2만 명이 방문해 공연·전시·영화 굿즈를 경험하고, 토크 콘서트, 라이브 공연, 체험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과 만났습니다. 이곳에서 조금 더 나아가 광화문 광장에서는 〈누구나 세종썸머페스티벌〉이 나흘간 펼쳐졌고, 약 6천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일상을 깨우는 자유의 춤판’이라는 주제처럼 뜨거운 여름의 특별한 장면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세종문화회관은 단순히 ‘공연이 진행되는 장소’를 넘어 브랜드와 함께 ‘머물고 싶어지는 공간’으로 변모하며 관객의 하루 속으로 스며드는 방식을 고안하고 있습니다. |
|
|
누구나 세종썸머페스티벌에서 시민예술가와 함께 춤을 추고 있는 모습 |
|
|
어떤 장면은 기술보다 공간이 먼저 만들어 내기도, 어떤 경험은 의도하지 않은 순간 속에서 자연스럽게 생겨납니다.
세종문화회관은 후원 회원과 메세나 기업들과 함께 예술이 관객의 하루 속으로 스며드는 방식을 계속 고민해 왔습니다. 공간을 다르게 바라보고, 브랜드와 예술가가 함께 장면을 만들며, 관객이 머물고 참여하는 새로운 경험을 하나씩 쌓아가고 있습니다.
브랜드들과의 여정은 작은 가림막에서 시작해 대형 미디어월로, 굿즈와 결제 경험에서 야외 데크의 팝업, 뜨락의 청음 프로그램, 그리고 예술의 정원에서 만들어지는 커뮤니티까지. 세종문화회관의 공간은 해마다 새로운 방식으로 관객의 삶과 이어지고 있습니다. |
|
|
공연예술과 함께하는 새로운 방식의 파트너십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브랜드가 예술과 만나 어떤 장면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고 실험해 나가겠습니다.
📱 세종문화회관 문화Biz개발팀: 02-399-1722 📧 E-mail: sponsorship@sejongpac.or.kr |
|
|
세종문화회관 메세나 레터를 주변에 알리고 싶나요?
|
|
|
세종문화회관 문화Biz개발팀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175 수신거부 Unsubscribe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