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들러가 제안하는 여행을 특별하게 기억하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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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여행을 특별하게 기억하는 자신만의 방법이 있으신가요? 여행지에서 사진을 찍거나 빈티지 가게에 들려 소품을 구입하거나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고 우표를 붙여서 보내는 방법 등 우리가 여행을 특별하게 기억하는 방법은 참 다양할 겁니다. 18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독일의 문구 브랜드 스테들러와 세종문화회관은 여러분께 여행 드로잉을 제안합니다. 작은 노트와 연필, 그리고 수채물감만 있으면 여행지에서 오직 자신만이 담을 수 있는 특별한 작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꼭 멀리 여행을 가지 않아도 이러한 여행 드로잉은 우리의 일상 속 작은 공원 벤치에서, 예쁜 골목길 모퉁이에서 우리에게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 줄 수 있을거예요.
이번 세종문화회관 메세나 레터는 스테들러 마케팅 기획부 김형남 팀장님 인터뷰를 통해 세종예술아카데미 여행드로잉 클래스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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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파란색 스테들러 연필을 한번도 안 써보신 분들은 아마 없지 않을까 싶은데요. 스테들러는 어떤 회사인가요?
안녕하세요. 스테들러코리아 마케팅 기획부 김형남 팀장입니다. 저희 스테들러는 1835년 독일 뉘렌베르크에 설립되어 18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종합 문구 회사로서 투구 모양의 로고와 파란 미술 연필로 대표되는 회사입니다.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세종예술아카데미와 협업한 여행드로잉 클래스는 어떤 프로그램인가요?
여행드로잉 클래스는 국내 대표적인 여행드로잉 작가분들을 모셔서 다양한 도시의 풍경 및 일상의 순간들을 직접 발로 걷고 찾아가며 나만의 드로잉으로 기록하는 방법들을 배워 나가는 프로그램입니다. 클래스에서 그치지 않고 강사 작가분들과 팀을 이뤄 클래스를 통해 완성한 작품을 전시회로까지 이어나가고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23년 클래스는 지난 4월부터 시작하였고 ‘쉼이 있는 서울의 공간들’, 서울 골목, 걷고 그리다’, ‘이야기가 있는 서울, 그 공간을 그리자’, ‘오랜 서울, 그림의 기록’, ‘근대 건축과 만나는 서울 드로잉 여행’의 5가지 주제를 정해 클래스 진행하며 전시 준비를 위한 작품도 제작 하고 있습니다. 참여해주시는 작가분은 리모, 지니, 카콜, 정승빈, 정연석 이렇게 5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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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요?
저희가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 이유는 “예술창작 활동 결코 어렵지 않습니다.”라는 메시지를 공유하고 싶어서예요. 그래서 저희 프로그램의 이름도 “Everybody can draw”로 정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예술 창작활동이 전공을 하거나 특별한 재능이 있는 극소수의 사람들만 즐기는 분야 정도로 인식이 되고 이에 대한 문턱이 높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인데요.
하지만 오랜 현장경험과 다양한 작가분들을 만나게 되면서 이런 예술 창작 활동들이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 결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여행 드로잉이라는 여행과 예술창작 활동이 결합된 프로그램이라면 이러한 문턱을 조금 낮출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는 마음으로 21년 첫 시작을 하였는데 열광적인 반응이 저희도 많이 놀랐었습니다.
또 특별히 저희 대표님과 회사 조직문화가 직원들의 여행 계획을 적극 권장하는 분위기라 “여행”과 “드로잉”을 함께 수 있는 창작 프로젝트에 자연스레 긍정적인 검토가 이루어 진 것 같습니다. 또한 이러한 창작을 지원할 수 있는 연필, 지우개, 수채 물감 등 저희 스테들러 제품 라인업이 잘 구비되어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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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약 2분만에 접수가 마감되었는데요. 유료로 진행이 되고 비용이 적지 않음에도 이렇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희도 솔직히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라 말씀드리기 어려운 부분이지만 조심스럽게 예상하기로는 많은 분들께서 문화/예술에 대한 배움의 갈망이 있으셨지만, 이를 충족시킬만한 적합한 공간과 프로그램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지금도 많은 취미 미술 강좌들이 있지만, 드로잉 클래스부터 전시까지 이어지는 통합 프로젝트를 함께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거의 유일하지 않나 싶어요. 국내 대표적인 문화공간 세종문화회관과의 협력을 통해 클래스 공간, 그리고 전시 공간까지 확보하여 장기 프로젝트로 진행하는 것이 큰 매력으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작가분과 수강생분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은 편이구요. 그래서 21년 첫 클래스 때 경험하셨던 분들을 통해 좋은 소문이 퍼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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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첫번째 전시가 북서울꿈의숲에서 열렸을 때 기억에 남으신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클래스와 전시를 처음으로 같이 병행하며 어려운 점도 있으셨을 것 같습니다. 참여한 수강생들의 열정적인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요. 특히 60대 이상 어느 나이 지긋하신 분이셨는데 그림에 대한 열정이 정말 대단하셨습니다. 전시를 준비하시는 모임에서 처음 그 분을 뵈었는데, 혼자 처음으로 만들어 오신 작품을 수줍게 보여 드리면서 작가분이 주시는 팁을 하나 하나 꼼꼼하게 기록하고 기억하시려고 하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이후 전시장에서 그 분을 또 뵙게 되었는데, 전시장에 남편분과 함께 오셔서 작품 앞에서 사진을 사진을 함께 찍으시며, 너무 뿌듯해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배움에는 나이가 아무 의미가 없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 또한 뿌듯한 마음이 들어 그 날 하루가 정말 보람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세종문화회관은 클래스 진행과 전시 모두 전문성을 가진 기관이다 보니 저희가 걱정했던 것보다 수월하게 또 즐겁게 잘 진행이 되어 결과적으로 지속적으로 진행이 가능한 프로젝트라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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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들러와 세종문화회관의 파트너십은 꽤 오래된 것 같습니다. 어떤 장점 때문에 세종문화회관과 계속 파트너십을 유지하게 되시는 걸까요? 처음 저희가 세종문화회관과 함께 했던 프로젝트는 2014년 “세종예술시장 소소”라는 예술 프리마켓이었는데, 저희는 이때 체험존 운영 및 드로잉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하면서 시민들과 작가분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 드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사실 지금의 프로젝트가 태동하게 된 계기가 이때 “세종예술시장 소소”에 참여하여 세종문화회관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마음 깊이 공감하면서 시작되었다고 말씀 드릴 수 있겠네요. 이 때 이후로 스테들러에서도 미술 작가분들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들을 만들어 나가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스테들러는 문화예술분야 뿐만 아니라 많은 부분에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에 관한 간략한 소개를 부탁드릴 수 있을까요? 저희 스테들러는 월드비전과 2018년 교실에서 찾은 희망이라는 학교폭력예방캠페인을 시작으로 2023년 현재 엽서그리기대회까지 6년째 월드비전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문해 교육 사업 지원, 성북강북교육지원청의 평생 교육 사업을 지원하는 등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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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문화예술을 통한 마케팅, ESG 캠페인을 추진하려고 하는 기업 관계자 분들에게 주실 수 있는 팁이 있다면? 저희는 업무를 진행할 때 작은 발걸음이라도 우선 함께 같이 가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회사의 입장보다는 캠페인에 참여해 주시는 분들의 입장에서 최대한 같은 시선으로 바라보며 고민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생각하는 좋은 ESG 활동, 마케팅이란 지속적인 활동이 가능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떤 방식으로 마케팅 활동을 해야 오래 지속할 수 있을지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였는데, 우연히 아주 간단한 부분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연필, 지우개와 같은 도구를 생산하고 유통하는 회사여서 저희 회사가 존속하려면 반드시 이를 사용하는 사람도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간단하지만 가장 중요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다 보니, 저희 제품을 저희 보다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사용하고 있는 각 분야별 작가분들이 계신다는 것을 또한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작가분들과 함께 활동을 하면서 그분들의 이야기와 그분들의 제품 사용에 대한 노하우를 배워가며, 이를 제품의 주요 특징 중의 하나로 일반 소비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작가분들과 함께하면서 그 분들에게 지속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저희 제품에 대해 작가분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배워나가고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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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종문화회관 메세나 레터 어떠셨나요? 피드백을 남겨주신 분들 중 3명을 추첨하여 5월 28일(일) 서울시무용단의 ‘일무’ 공연에 초대합니다.
*VIP석 1인 2매 제공 * 당첨자는 5월 3일(수) 이메일을 통해 개별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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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을 통해 예술의 가치를 확장하고 브랜드를 강화하는 일.
세종문화회관과 함께 시작해보세요.
📱 세종문화회관 문화재원팀: 02-399-1723, 1724 📧 E-mail: sponsorship@sejongpac.or.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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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문화재원팀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175 수신거부 Unsubscri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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